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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일본 워킹홀리데이

일본 워홀 입주 전 가구/가전 미리 주문하려면 어디서 주문해야 할까? (니토리·아마존·라쿠텐 비교)

by wanvlog 2026. 1. 26.

내 일본 집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입주하게 될 집은 옵션이 전혀 없는 집이다. 사실 이번에 집을 알아보면서 알게 된 건데, 일본 맨션은 한국과 달리 가구는 커녕 조명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입주일에 맞춰 준비하지 않으면 텅 빈 방에서 자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요 며칠 입주 당일부터 당장 필요한 가구나 가전제품들을 입주일에 맞춰 받으려고 발품 팔아가며 열심히 알아봤다. 오늘은 내가 며칠간 머리를 싸매며 정리한 가구/가전 배송 팁을 공유한다.

니토리 앱 입주 시즌 행사 홍보 포스터

1. 입주 당일의 주인공: 니토리(Nitori)

침대와 침구류처럼 첫날 밤에 반드시 필요한 가구는 니토리를 선택했다. 니토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한 배송일과 대략적인 시간 지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배송일 지정

니토리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입주일, 입주 시간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같은 니토리여도 라쿠텐 내에서 니토리 매장을 들어가면 '평일/주말' 정도의 지정만 가능하다.

조립 서비스

추가 비용 3,300엔을 내면 조립을 선택할 수 있다. 지쳐 있을 입주 첫날에 아주 유용하다.

가입 팁

일본 번호가 없으면 가입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확인 결과 한국 번호로도 가입'은' 가능하다.

결제 주의사항

해외 발행 카드는 안 된다고 한다. 나는 은행 송금 방식을 선택했고, 하루 정도 지나면 계좌 정보와 송금 기한 안내가 메일로 온다.

2. 가성비와 속도의 조합: 아마존(Amazon)

니토리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자잘한 소품과 주방용품은 아마존을 활용하면 좋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을 활용하면 입주일에 맞춰 다양한 물건들을 사야 하는 워홀러에게 효율적이다. 침대 같은 제품들도 주문하려고 해봤으나, 조립 옵션 선택이 불가해서 포기했다.

무료 체험 활용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은 보통 첫 달은 무료라 입주 기간에 딱 맞춰 가입 및 사용하면 배송료 절약이 쏠쏠합니다.

날짜 지정 및 반품

프라임 상품은 1~2일이면 도착하고 배송일 지정도 세밀하게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무료 반품이 가능해 가구 선택의 리스크가 적다.

주문 타이밍

입주 2~3일 전에 날짜를 지정해 주문해두면 입주 당일 짐을 푸는 속도에 맞춰 물건을 받을 수 있다.

3. 그냥 보통의 선택지: 라쿠텐(Rakuten)

라쿠텐에서는 쿠폰을 많이 뿌리며, 포인트 적립율도 높은 편이다. 그래서 책상, 의자 같은 일상에서 필요하면서 타 플랫폼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제품들은 구매 메리트가 있다. 

다양한 제품의 수

제품의 수가 많고, 종류도 다양해 가격대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소비 성향과 소비 여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일본에 살게 되면 라쿠텐을 쓸 일이 종종 있을 텐데, 포인트 적립이 타 플랫폼 대비 우수하다.

신규 가입자

1,000엔 쿠폰 2매를 제공하여 조금이나마 살림에 보탬이 된다.

현명한 쇼핑 방법

플랫폼들마다 각자의 장점이 뚜렷하니, 본인의 소비 성향에 맞춰 섞어 쓰는 것이 좋다.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이다.

니토리

나는 당일 입주에 맞춰 꼭 필요한 것들 중, 부피가 커서 배송일 및 배송 시간 지정이 필요한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세탁기 등은 니토리를 이용해서 이미 주문을 마쳤다.

아마존

나머지 것들, 특히 부피가 작은 것들은 아마존을 이용하기로 했다. 압도적 가격을 자랑한다. 프라임 멤버십 체험을 통해 배송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라쿠텐

의자, 책상 등의 생활 필수 가구 일부는 라쿠텐을 이용하기로 했다. 라쿠텐은 가입 시에 1000엔 쿠폰 2개를 줘서 쏠쏠하다.


나는 큰 가구 이외에는 입주 며칠 전에 주문해도 문제 없을 것 같아 아직 주문 전이다. 아마존 주문 건의 걍우 입주 2일 정도 전까지만 주문하면 당일이나 다음 날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래는 세 플랫폼을 요약한 표다.

플랫폼주요 구매 예정 품목추천 이유
니토리침대, 세탁기, 침구류배송일 지정, 가성비 침구류
아마존테이블, 소형 가전, 생필품빠른 배송, 무료 반품, 배송일 지정 (프라임)
라쿠텐책상, 의자, 인테리어 소품포인트 적립, 할인 쿠폰 등 이벤트 활용

맨션으로 들어가는 첫날, 텅 빈 방에서 침대 없이 자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나는 이렇게 여러 플랫폼 사용을 통해 귀찮은 숙제를 하기로 했다. 이제 이 가구들이 자리를 잡고 ‘마이 홈’이 완성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 다음 글에서는 워홀 가기 전 미리 집을 구했을 때, 일본으로 해외송금 하는 법을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