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표와 지낼 집까지 해결하고 나면, 이제 낯선 타지에서 나를 지켜줄 안전장치를 알아봐야 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이라는 기간 동안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보험을 마련할 차례다. 사실 보험은 선택 사항이지만, 비용이 아주 비싸지 않고 병원 몇 번만 가도 충분히 본전은 뽑을 수 있다는 판단에 가입을 진행했다. 오늘은 내가 꼼꼼하게 비교하고 가입한 마이뱅크 해외 장기체류 보험의 모든 정보를 공유하겠다. 광고 없는 솔직한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1. 마이뱅크 해외장기체류보험 특징
마이뱅크 앱의 '해외 장기체류' 보험은 3개월 이상의 장기 체류자를 위한 전용 상품이다. 워킹홀리데이, 유학생, 주재원, 연수, 해외취업자가 모두 해당되는 맞춤형 보험이다.
일본 지역 가입 가능 기간
실시간 가입 내역을 보면 730일까지 가입한 사례도 보이지만, 일본 지역을 선택하면 1년(365일)이 맥시멈으로 설정된다. (예: 2026년 1월 21일 입국 시, 2027년 1월 20일까지 가입 가능)
천재지변 및 전염병 보장
코로나19 등 전염병은 물론, 태풍이나 지진 같은 천재지변 피해도 보상 범위에 포함된다.
제3국 여행 시에도 보장
주된 체류 국가인 일본 외에 다른 국가를 여행할 때도 보장이 유지된다. 일본 거주 중 해외 여행을 하게 되더라도 별도 보험을 들지 않아도 되어 경제적이다.
증서 즉시 발급
결제와 동시에 국문 및 영문 보험증서가 이메일로 발송된다. 빠른 서류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2. 플랜별 보장 한도 및 정확한 가격 비교 (20대 성인 남성/1년 기준)
마이뱅크에는 세 가지 플랜이 있다. 국내 의료비 보장(입원 1,000만 원 / 통원 10만 원)은 동일하지만, 해외 상해 및 질병 보장 한도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 플랜 | 금액 | 해외 상해/질병 보장 한도 | 특징 |
| 든든플랜 | 312,250 원 | 각 $50,000 | 최고 한도 보장 |
| 안심플랜 | 296,030 원 | 각 $40,000 | 중간 플랜 |
| 알뜰플랜 | 276,200 원 | 각 $30,000 | 가장 저렴 |
나는 10% 할인 쿠폰(최대 3만 원 할인)을 적용하여 든든플랜을 최종 282,250원에 결제했다. 참고로 남성이 여성보다 같은 조건에서 약 4만 원 정도 더 비싸게 책정되니 남성 워홀러분들은 예산에 참고 바란다.
3. '자부담 0원' 설정을 고집한 이유
자부담(공제금액)을 20만 원으로 설정하면 보험료가 조금 더 싸지지만, 나는 '자부담 없음'을 선택했습니다. 감기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외국이어도 진료비가 20만 원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부담을 설정하면 소액 진료 시 혜택을 전혀 못 받게 되어 사실상 보험료만 내고 보상은 못 받는 손해라고 판단했다.
4. 상세 보장 항목 (비급여 특약 포함)
든든플랜은 해외 필수 보장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비용 부담이 큰 비급여 항목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국내 귀국 시 병원에 가더라도 보장받을 수 있어 매우 든든하다.
- 해외 필수: 상해/질병 의료비 각 $50,000, 긴급구조 및 송환, 배상책임
- 국내 보장: 입원 1,000만 원 / 통원 10만 원 (급여/비급여 각각)
- 비급여 특약: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MRI/MRA 진단비, 주사료 포함
한 가지 의문점은 워홀 비자로 가입했으나, 나중에 일본 현지에서 비자를 변경(예: 취업 비자 등)할 경우 보험 효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인데, 가입 목적 선택이 가격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보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이 부분은 실제 상황이 되면 확인해보고 다시 공유하겠다.보험 가입까지 마치면 출국 전 필수적인 서류 준비는 거의 마무리된다. 다음 편에서는현지에서 사용할 가구 리스트를 정리해보겠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내가 일본 워홀 가기 전 집을 구한 방법 (aka. 부동산 사이트 후기)
내가 일본 워홀 가기 전 집을 구한 방법 (aka. 부동산 사이트 후기)
안녕 여러분. 지난 글들 여러 편에 걸쳐서 내가 어떤 지역을 선택하고, 어떤 주거 형태에 살 건지, 그리고 일본에서 집 구할 때 숨어 있는 초기 비용까지 다뤄봤다. 그렇다면 이제 정말 실전의 시
wanvlog.com
일본 워홀 가기 전 일본 앱스토어 계정 만들어야 할까?
일본 워홀 가기 전 일본 앱스토어 계정 만들어야 할까?
비행기 예약, 집 계약, 해외 장기체류 보험 가입까지 마쳤다면 이제 소프트웨어적인 준비를 할 차례다. 일본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앱들을 찾다 보면 한국 앱스토어에는 지원이 되지 않는 현지
wanvlog.com
일본 워홀 입주 전 가구/가전 미리 주문하려면 어디서 주문해야 할까? (니토리·아마존·라쿠텐 비교)
일본 워홀 입주 전 가구/가전 미리 주문하려면 어디서 주문해야 할까? (니토리·아마존·라쿠텐
내 일본 집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입주하게 될 집은 옵션이 전혀 없는 집이다. 사실 이번에 집을 알아보면서 알게 된 건데, 일본 맨션은 한국과 달리 가구는 커녕 조명조차 없는 경우
wanvlo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