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 내가 일본 워홀 가기 전 집을 구한 방법 (aka. 부동산 사이트 후기) 안녕 여러분. 지난 글들 여러 편에 걸쳐서 내가 어떤 지역을 선택하고, 어떤 주거 형태에 살 건지, 그리고 일본에서 집 구할 때 숨어 있는 초기 비용까지 다뤄봤다. 그렇다면 이제 정말 실전의 시간이다. 바로 '매물 찾기'다. 나는 이번에 제가 살 맨션을 구하기 위해 일본의 여러 부동산 사이트를 뒤져봤다. 스모(Suumo)부터 홈즈(Homes), 외국인 & 한인 부동산까지 제가 직접 이용해보고 느낀 특징들을 가감 없이 공유한다.1. 내가 거쳐온 일본 부동산 사이트 및 창구A. 일본 현지 부동산 플랫폼SUUMO (스모)명실상부 일본 최대의 매물량을 자랑한다. 하지만 외국인 가능 매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가격 및 매물 확인용으로만 사용했다.이이헤야넷토 (いい部屋ネット)대동신탁(Daito Tru.. 2026. 1. 22. 워홀로 일본을 갈 때 날 당황하게 하는 숨은 주거 비용 (aka. 초기비용) 지난 글에서 나는 예민한 성향 탓에 쉐어하우스 대신 맨션을 선택했다고 했었다. 그런데 일본에서 맨션을 구하려 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거대한 장벽이 있었다. 바로 숨 막히는 '초기 비용'이었다. 일본 이외의 여러 국가에서도 집을 구해봤지만, 일본 부동산의 초기 비용 구조는 꽤나 독특하고 불합리해 보이는 구석이 많다. 오늘은 내가 맨션을 알아보며 본 초기비용의 종류들과, 이 초기 비용들을 어떻게 마주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 내 경험을 공유하겠다.1. 일본 부동산 초기 비용의 정체 (매몰 비용의 향연)일본 월세 집을 찾다 보면 보통 월세의 4~6배나 되는 비용이 초기 비용으로 필요하다는 말을 들어봤을 거다. 그 내역을 뜯어보면 보통 다음과 같다.시키킨(敷金): 보증금이다. 퇴거 시 청소비 등을 제외하고 돌려.. 2026. 1. 21. 일본 워홀, 예민한 나는 쉐어할 수 없어서 맨션 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지난 글에서 내가 고민했던 워홀 도시 및 지역에 대해 알아봤었는데요. 결론은 도쿄였는데, 지역을 정했다면 이제 가장 큰 고정 지출이자 삶의 질을 결정하는 집을 결정해야 한다. 집을 결정하기에 앞서 어떤 집에 살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나는 외국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주거 형태를 경험해 보았다. 기숙사, 플랫, 스튜디오, 그리고 플랫은 아니지만 세들어 사는 그런 형태까지. 일본에서 살 집을 알아보니 일본으로 가는 워홀러들은 보통 오늘 설명할 이 4가지 옵션 중에 선택한다. 무엇을 왜 선택했는지, 곧 출국하는 예민한 워홀러의 관점으로 소개하겠다.1. 쉐어하우스 (Share House): 초기 비용의 최소화외국의 '플랫(Flat)' 문화와 가장 유사한 형태다. 부엌, 화장실 같은 시설은 같이 쓰고 방은 따로 쓰.. 2026. 1. 20. 일본 워킹홀리데이, 7개 도시를 비교하고도 도쿄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발급됐다면, 이제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바로 도시 선정, 즉 어디로 갈 지 결정해야 한다. 보통은 머릿속으로 생각해둔 도시가 있겠지만, 문제는 생각해둔 곳이 하나 이상일 경우다. 나는 사실 살아보고 싶은 도시가 많다. 그래서 일본 비자가 나왔을 때, 많이 고민했다. 물론 도쿄에 쏠려 있었긴 했다. 고민을 좀 했지만, 서울 사람이기도 하고, 도쿄의 압도적인 경제 규모, 그리고 비자 연장 등을 고려했을 때 도쿄에 기반을 두는 게 가장 좋다는 결정에 이르렀다. 나는 비록 도쿄에 가지만 그래도 내가 고민했던 일본의 지역들은충분히 갈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내가 고민했던 7개 지역에 대해 내 생각을 공유해 보겠다.1. 도쿄 (Tokyo): 높은 임금과 살인적인 매몰비용대부분의 .. 2026. 1. 19. 2026 일본 워홀: 맥시멀리스트인 내가 캐리어 하나 들고 가려는 이유 일본 워킹홀리데이 합격 후 출국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짐 싸기'다. 외국에 살아보기도 했고 많이 가본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짐싸기는 스트레스다. 일본에는 살아본 적이 없어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28인치 캐리어 두 개에 이민 가방까지, 도합 60~70kg의 짐을 챙기거나 택배로 미리 보내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후기들을 여러 개 본 결과, 이미 여러 차례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내 결론은 좀 다르다. 물론 개인의 선호도에 따른 결과의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고민 끝에 이번 일본 워홀을 단 하나의 캐리어로 시작하기로 했다. 평소 짐을 쌓아두는 맥시멀리스트인 내가 왜 타국으로 가면서도 미니멀하게 가려고 하는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얘기를 나.. 2026. 1. 18. 📝 내가 일본 워홀 합격 하자마자 알아본 출국 전 가장 중요한 3가지 지난 글에서는 일본 워킹홀리데이 대행사 후기를 알아봤다. 합격 문자를 받고 여권을 제출하고, 비자가 붙여진 여권까지 돌려받고 나면, 이제 정말 출국이 현실로 다가온다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 그리고 '가면 뭐 먹고 살지?'라는 현실적인 고민이 시작된다. 외국 생활을 꽤나 오래 하며 느낀 것은, 출국 전 한국에서 미리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을 미루면 현지에서 고생한다는 것이다. 오늘은 내가 비자 수령 직후 바로 처리했던 3가지가 무엇인지 소개하겠다.1. 항공권: 편도 vs 왕복, 뭐가 유리할까?워홀 비자는 보통 1년이라는 긴 기간을 체류하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편도' 예약을 추천한다. 돌아오는 날짜를 미리 정해두면 나중에 여행을 더 하고 싶거나, 일정이 바뀌었을 때 수수료 부담이 크다.예약 타이밍비자 수령 .. 2026. 1. 17. [1트 합격] 경험자가 알려주는 서울 일본 워홀 대행사 JEC 접수 후기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 접수가 곧 시작된다. 아마 내 이전 글들을 본 사람들은 서류 준비를 시작했을 것이다. 빨리 준비한 사람은 아마 지금쯤 서류 뭉치를 들고 어느 대행사를 가야 할지, 언제 가야 할지 고민이 많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서울 관할 지역(서울, 경기, 강원 등)은 개인의 대사관 직접 방문 접수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지정된 대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다. 오늘은 내가 합격 당시 이용했던 종로 JEC 대행사 후기를 통해, 공식 공지에는 나오지 않는 대행사만의 '진짜 일정'과 접수 노하우를 디테일하게 소개해본다.대행사 선택: 왜 종로 JEC였나?서울 거주자인 내가 고민 끝에 선택한 곳은 종로 JEC(일본교육연구센터)였다. 이곳은 워홀 준비생들 사이.. 2026. 1. 16. 일본어 자격증 없이 워홀 1트 합격한 사람이 알려주는 이유서와 계획서 여러분 안녕.지난 글에서 일본 워킹홀리데이 서류 11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오늘은 서류 11가지 중에 사실상 당락을 결정 짓는 두 가지 서류, 이유서와 계획서에 대해 더 깊이 파헤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아무래도 외국어로 글을 작성해야 하는 만큼 많은 사람이 가장 걱정하는 서류인데, 특히 나처럼 일본어 자격증이 없거나 일본어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래서 가장 최근의 합격자인 내가 어떻게 작성했는지 그 방법을 공유한다.많은 사람이 묻는다. 그래도 일본어 자격증 같은 게 있어야 합격하는 게 아냐? 라고. 결론부터 말하면 필요 없다. 나는 여행 가면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했지만 일본어 자격증 제로, 히라가나, 가타카나도 헷갈리는 상태에서 단 한 번의 시도로 합격했다. 내가 살아.. 2026. 1. 15. 이전 1 2 3 4 5 다음